증권가, 콘텐츠株 목표주가 줄상향…'연말+넷플릭스' 효과

김원규 기자

입력 2017-12-13 17:26  



    <앵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콘텐츠 관련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연말 계절적 성수기와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의 등장이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원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콘텐츠 관련주들의 12월 현재 목표주가가 한달 전 대비 평균 5% 상향조정됐습니다.

    이 기간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19만5000원에서 24만7000원까지 올랐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에스엠과 방송 콘텐츠사인 제이콘텐트리도 각각 전달 대비 10% 이상 상향됐습니다.

    증권사들이 이같이 콘텐츠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배경에는 연말 시즌을 맞아 매출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게임 업체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게임의 다운로드 횟수 증가와 신작 출시 효과가, 엔터테인먼트사들은 대규모 공연 계획과 콘텐츠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수익 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디어 기업의 경우 연말 늘어나는 광고에 더해 최근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커진 것도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전세계에서 (넷플릭스 등)여러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많아졌다. 콘텐츠 쪽에 수혜가 예상되는 메가트렌드가 오고 있다. "

    실제 콘텐츠 관련주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터주의 경우 에스엠과 미디어 업중 중에서는 CJ E&M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각각 1000%포인트 이상 늘어날 전망이고, 게임주 중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177.9%로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컴투스(9.78배),더블유게임즈(10.95배), 게임빌(11.70배), 이노션(17.9배), 제일기획(17.32배)등 저PER 종목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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