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시즌, 코스닥 상장사 퇴출 '공포'…투자주의

정경준 기자

입력 2018-02-22 17:19  

    <좌상단> 코스닥 10여개사 퇴출 '공포'

    <앵커>

    결산시즌이 다가오면서 코스닥 상장사를 중심으로 대거 증시 퇴출 공포감이 일고 있습니다.

    각별한 투자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계속된 영업적자와 자본잠식 등의 이유로 현재 관리종목 지정 등이 우려되는 코스닥 상장사는 대략 10여곳에 달합니다.

    이들의 경우 다음달 말로 예정된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까지, 이들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바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일부는 5년 이상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태로,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최종 확정되면 증시 퇴출 여부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현행 코스닥 규정에 따르면, 당해연도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이거나 또는 자본잠식 50% 이상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들 사유가 다음해에도 또다시 발생할 경우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사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될 경우 거래정지 등을 비롯해 투자에 제한이 뒷따르는 만큼, 각별한 투자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한국거래소관계자

    "(결산시즌과 맞물려) 감사보고서가 주주총회 일주전에 나오니까 그 전까지는 루머에 따라서 주가가 많이 흔들릴 수 있다. (투자에) 조심을 해야 한다."

    한편, 최근 5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당한 상장사 47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32곳이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즉시 퇴출됐으며, 12개사는 자본잠식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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