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애플 악재' 美증시 급락에 코스피도 '털썩'

이민재 기자

입력 2018-11-13 10:53  

    <앵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유가 하락, 애플 실적 우려에 내려 앉자 국내 증시에도 이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기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코스피도 2040선 대 아래로 내려앉는 등 불안한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36분 기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사흘 간 매수세를 이어가다 매도세로 돌아서며 기관 투자가 들과 함께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2.7% 하락하며 65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는데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실적 하락 우려에 5.04% 폭락한 것이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유가가 9개월 만에 배럴달 6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과 달러가 1년 6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전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키움증권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44%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대내외 변수도 증시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KB증권은 "2019년 한국 경제는 2.4% 성장으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가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교역 둔화, 고용부진과 가계의 소득, 소비지출 약화"가 성장 둔화의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분식회계 의혹을 다루는 금융위 증선위를 앞두고 23% 이상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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