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현장 연결]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날'...증선위 개최

신인규 기자

입력 2018-11-14 09:24   수정 2018-11-14 10:06



    <앵커>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이 운명의 날이 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 여부를 판단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금융당국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금융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여부를 판단할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오전 9시부터 비공개로 진행중입니다.

    증선위는 통상 오후 늦게까지 진행되어 왔고 이번에도 내용이 길어지면 결론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는데,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회의는 오전 중에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에서 보고 있는 혐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 처리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고의로 분식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번 증선위에 출석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카메라 앞에서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삼성이 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린 정황이 있다며 국회에서 폭로된 삼성 내부 문건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의 본질을 봐달라"며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만약 장중에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고의성을 인정하는 결론을 내린다면 회사는 상장적격 실질 심사대상에 오르게 되고, 당일 주식거래도 정지될 전망입니다.

    거래소 등 유관기관도 증선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대해 경우의 수를 따지고, 관련해 대책회의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의 날이 오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당국과 시장 모두 초긴장 상태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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