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변덕에 '들썩'…'사자' 전환에 낙폭 줄여

입력 2014-04-22 10:51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6%) 떨어진 1998.1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 공방을 벌이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71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33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15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총 66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5100만 원, 65억5500만 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1.22%), 통신(-0.38%), 화학(-0.41%)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반면 비금속광물(1.35%), 의료정밀(1.47%), 증권(0.62%) 등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주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2% 떨어진 13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61%), 현대모비스(-0.32%), 포스코(-1.32%) 등도 하락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경쟁 심화 우려로 2.42% 밀려났다. 에넥스는 자사주 400만주 처분 소식에 2.62% 이상 떨어졌다.

NAVER(2.77%), 한국전력(0.64%), 기아차(0.86%)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4만 원을 회복했다. 삼성테크윈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97% 올랐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주 취득 검토 소식에 3.03%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38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08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105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801만 주, 1조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11%) 오른 569.9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33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억 원, 25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5원(0.23%) 오른 104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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