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한국행 관광제한' 소식에 관련주 급락(종합)

입력 2016-10-25 16:00  

<<마감 시황 반영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가는 자국인 관광객(유커) 숫자를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주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25일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7.12% 떨어진 34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1.02%나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에 따라 10위권 안에서 유지됐던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로 떨어졌다.

아모레G[002790](-9.03%), LG생활건강[051900](-8.34%), 코스맥스[192820](-8.49%), 한국콜마[161890](-8.26%), 한국콜마홀딩스(-11.34%), 한국화장품[123690](-8.

47%), 코리아나(-6.73%), 잇츠스킨(-7.30%), 토니모리[214420](-7.94%) 등 다른 화장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 가운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홀딩스는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하나투어[039130](-8.04%), 모두투어[080160](-5.07%), 세중(-6.89%) 등 여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또 GKL[114090](-6.80%), 파라다이스[034230](-5.02%), 호텔신라[008770](-6.9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2.99%), 신세계[004170](-6.02%) 등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소비에 영향을 크게 받는 카지노, 면세점, 호텔 관련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찾는 유커를 작년보다 20% 이상 줄이라는 지침을 자국 여행사에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 종목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 지침은 불합리한 저가여행을 규제한다는 내용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태국 등저가여행 상품이 있는 모든 국가에 해당한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선 이번 지침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명분은 저가 해외관광 근절이지만 사드 배치에대한 보복이 아니라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불안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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