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북한 설득해 달라"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4-23 15:03   수정 2014-04-23 17:06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대한 설득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 주석과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역내 군비경쟁과 핵 도미노 현장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6자 회담 재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우리 정부가 꾸준히 추진하고자 하는 한반도 프로세스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될 수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설득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제안한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가고, 남북간의 동질성 회복과 신뢰구축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측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에대해 북한의 핵보유 반대에 대해 한중 양국이 서로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박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지지하며 한반도 자주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화통화는 박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40여분간 이뤄졌고, 두 정상간 전화통화는 지난해 3월20일 시 주석의 취임축하를 위해 박 대통령이 전화를 건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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