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투자·고용 늘려달라"...세부담은 최소화

입력 2014-07-22 13:13   수정 2014-07-22 14:02

<앵커>

최경환 부총리가 기업들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업 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방안 등으로 정부와 재계가 신경전을 빚고 있어 이들의 만남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최 부총리는 "사내유보금 과세 방안에 대해 재계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정부의 입장을 충분하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의 입장에서는 관련 세수가 `제로`가 되는 것이 정부 정책의 목표다. 다시 말해 임금·투자·배당으로 쓰면 세부담이 결코 늘어나지 않게 설계하겠다""

재계에서는 정부의 취지가 정부의 취지는 과세가 아니고 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재계에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경제계에서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최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저성장과 미약한 경기회복세,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주체들이 활력과 자신감을 잃고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정·금융 등 거시경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영하고 규제개혁으로 경제주체들이 신명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힘들다며 재계와의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계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소통 채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업인들과 정례적인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기업의 투자프로젝트가 활발히 가동되도록 애로를 해소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정부는 대·중소기업인들이 당면한 애로를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제기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실무협의 채널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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