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고위직 대폭 이동‥인사적체 '숨통'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7-25 11:34   수정 2014-07-25 13:10

기획재정부 고위 공무원 인사가 대규모로 단행되면서 인사 적체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하고 이석준 2차관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옮기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또 신임 1차관은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2차관은 방문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은 조달청장, 김낙회 세제실장은 관세청장에 각각 승진 기용했습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6명의 고위공무원이 승진 또는 다부처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동안 만년 인사 적체에 시달리던 기획재정부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만간 후속 실국장 인사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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