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세액공제 확대‥보험업계 '환영'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7-29 14:01   수정 2014-07-29 14:36

<앵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기존 4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사적연금 시장이 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보험업계는 연금저축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한다는 반응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연금저축 세액공제 대상금액을 기존 4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기존 공제율은 12%로 유지되지만 공제대상 금액이 늘어나면서 최대 공제액도 48만원에서 36만원 늘어난 84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이렇게 되면 연금저축을 새로 가입하거나 액수를 늘리기 위해 보험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보험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
"보험업계에서는 연금저축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근로자나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세금혜택으로 돌아가 연금 수령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득구간별로 차등을 뒀던 소득공제 방식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일괄적으로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연금저축에 대한 세금혜택이 줄자 고객들의 관심도 떨어졌습니다.
연봉 2천5백만원 이상인 직장인들은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세금혜택이 이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세액공제 전환 후, 연금저축 신규계약건수가 최대 1/10 수준으로 떨어진 보험사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확대되더라도 과거 소득공제 혜택에는 못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사적연금시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만으로도 환영할 만 하다고 평가합니다.
앞으로 세제혜택을 받기위한 직장인들의 움직임이 빨라진다면 약 26조원 규모의 보험사 연금저축 자산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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