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징계' 6번째 제재심..마지막 회의되나

입력 2014-08-21 10:19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심의가 오늘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됩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5차례에 걸쳐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재심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은 당분간 책임 회피 논란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당초 임 회장과 이 행장에게 각각 중징계를 사전통보 한 바 있습니다.

우선 임 회장에게는 KB국민카드 정보유출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이사회 내홍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 행장에게도 마찬가지로 주전산기 내홍에 대한 책임, 국민주택채권 대출사기와 도교지점 부실대출을 관리하지 못한 점을 징계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금감원이 당사자들의 소명을 모두 청취하기로 결정하면서 2달 가까이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감사원이 지난달 28일 임 회장의 징계근거로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유권해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감원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금감원은 임 회장에 대해 추가로 정보관리에 대한 사업계획서 미이행을 징계안건에 포함시킬예정이지만 실행주체를 두고 제재심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행장에 대해서도 주전산기 내홍 당시 미리 금감원에 해당 사실을 알린 점을 정상참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오늘 오후 각각 제재심에 출석해 소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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