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년3개월 만에 최고

이준호 부장

입력 2014-11-20 11:29  

<앵커>
엔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며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원 오른 1,111.6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전날보다 8원 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8월 28일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엔선으로 오르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 때 118.22엔까지 급등하며 지난 2007년 8월 이후 7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간밤에 공개된 미 FOMC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진 것으로 나오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일본이 소비세 인상을 연기하고 조기 총선을 시행한다는 소식도 여전히 엔화 약세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와 연동되면서 1천100원 후반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우리나라의 단기외채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채가 줄고 대외채권은 늘어나면서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순대외채권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 데요,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외화자금시장과 외국인 채권투자 등의 동향을 보다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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