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혁신성 첫 평가..."임직원 성과와 연동"

입력 2015-01-28 14:05  

<앵커> 정부가 중소기업대출과 기술금융 실적 등을 토대로 은행의 혁신성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은행들은 이같은 평가 결과를 임직원의 성과와 연동되도록 해 보수적인 여신 관행을 타파하겠다는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내년부터 정부의 혁신성 평가 결과를 임직원의 보상체계와 연결시킵니다.


직원 성과 평가체계(KPI)에 기술금융 잔액과 중소기업대출 비중 등을 포함시켜 은행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보신주의를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본격적인 은행 혁신성평가를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금융권에 확고히 정착시키겠다. 혁신성평가 결과와 보수총액을 함께 공시하고, 임직원의 성과보상체계와도 연동시켜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다."


최초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일반은행 가운데는 신한은행이 종합평가 1위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어 2위 우리, 3위 하나, 4위 외환, 5위 농협과 6위 KB국민은행의 순이었고 씨티와 SC 등 외국계 은행이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은행 중에는 부산은행이 1위에 오른 반면 제주와 수협은행은 혁신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당장 올해 부터 이같은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정책금융기관을 제외한 일반은행과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부여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일반은행 가운데 기술금융 분야 1위에게는 신보와 기보 보증기금 출연로 15%를 감면하고 꼴찌는 10%를 더 내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이어 기술금융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은 출연료 가운데 약 70억원을 감면받고, 최화위인 SC와 씨티는 각각 47억원과 28억원의 출연료를 더 내야합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기술금융과 관계형 여신, 투자융자 평가 합산 1위에게는 산업은행의 온랜딩 정책금융 지원공급한도에서 10%를 가산하고, 신용위험비율 상한과 수수료율에 각각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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