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경제의 쾌속 질주를 위해서는 아시아와 중남미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후 가진 취임사에서 "두 지역은 경제성장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쌍두마차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서로 경제성장 경험과 개발의 가치를 공유하고 교육과 투자를 통해 실질적으로 협력해 훌륭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도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회에 회원국 각국이 합의점을 찾아 민간부문 지원조직 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면 민간부문 개발이 중남미 개발의 큰 축으로 자리 잡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IDB 중기 기관전략 개정과 관련해서는 "중남미 발전과 성장이라는 빛 뒤에 감춰진 그림자를 직시하고 중남미 모든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IDB와 역내 국가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48개 IDB 회원국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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