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1분기 주택담보대출 9조8천억원 증가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5-04 09:00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1분기에만 1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78조3천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4조6천억원(0.4%) 증가했습니다.

3월 말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가계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3월 말 가계대출은 526조1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원이 늘었고,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3월 한 달 동안 4조3천억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조6천억원)보다 2.6배 증가한 수치로, 기준금리 인하와 전세가 폭등 등이 주택 구입 수요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 1분기에만 9조8천억원이나 증가해 2012년 전체 증가분인 11조3천억원, 2013년 증가분인 11조9천억원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습니다.

3월 말 현재 기업대출은 720조8천억원으로 3월 중 1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183조3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천억원이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537조5천억원으로 3월 중 5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9%로 전월말(0.77%) 대비 0.08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정리한 연체채권 규모(2조5천억원)가 새로 발생한 연체액(1조4천억원)보다 많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한 달 새 0.09%포인트 떨어졌고. 기업대출 연체율도 0.86%로 0.0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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