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국내 영향 제한적

입력 2015-06-29 07:41  

<앵커>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에 처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주말 유럽중앙은행, ECB가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증액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가 내일까지 빚 15억 유로를 갚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디폴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은행 영업 중단과 자본 통제라는 긴급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그리스 은행들은 당장 오늘부터 문을 닫고 공황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이는 그리스 증시도 휴장합니다.

정부는 그리스 상황이 당장 우리 경제에 줄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리스 금융기관에 빌려준 돈이 손실 위험이 적고 우리나라와 그리스간의 교역규모도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럽 전반의 경기침체로 이어지면 우리 수출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잠시 뒤 8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그리스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여해 그리스 사태가 국내 외환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그리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충격은 크지 않겠지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