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술렁'‥정부 "즉시 대응할 것"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7-06 10:42  

<앵커>

그리스 국민들이 결국 구제금융 협상안을 거부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는 등 즉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그리스 국민들의 선택은 국제 채권단의 긴축안을 거부하는 쪽으로, 그것도 압도적으로 표가 몰렸습니다.

결국 그렉시트, 즉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금융시장도 불확실성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6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그리스 투표가 예상과 달리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오면서 국제금융시장은 물론 국내금융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그리스 문제는 해결과정이 장기화 되고 상황도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그리스 사태 등에 따른 파급 영향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비상 대응조치를 조율해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한은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외환·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도 다소 술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정도 오른 1,127원선에 거래됐고 채권금리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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