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칭 '그녀 목소리' 들어보니...전문용어·고압적 말투에 '화들짝'

입력 2015-07-30 14:24   수정 2015-07-30 18:32

금융감독원이 30일 18건의 여성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금감원은 18건 중 13건이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여 전문용어와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경우였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가 금융범죄에 연루되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방법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면서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었습니다.
http://phishing-keeper.fss.or.kr/fss/vstop/bbs/view.jsp?category=100125&url=/fss/vstop/1436425918273&bbsid=1436425918273&idx=1438166622559&num=1

여성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이용하여 이벤트행사임을 강조하면서 통장 임대시 현금을 주겠다고 유도하는 수법도 있었습니다.

신종 사기수법으로 사기에 걸려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처음에는 가짜 계좌번호를 알려준 후 사기범에게 재차 연락할 경우에만 정상 계좌번호를 알려주는 방식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남성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를 공개한 후 피해사례가 33% 줄어드는 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기범 목소리 공개가 최신 사기수법에 대한 사전학습효과를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개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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