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공채 궁금해? 3가지 팁만 알면 취업성공

입력 2015-09-01 11:37  



<기자>드디어 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앵커>신입사원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고 그럽니다. 물론 구직자들은 긴장되고 떨리겠지만요.

<기자>올해도 대기업 취업은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 분명하지만 구직자들의 기대치는 유례없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 고용을 높이자는 전 국가적인 목표 때문에 채용 인원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 하반기 채용 시장의 첫번째 헤드라인, 핵심, 키포인트, 성공열쇠, 꿀팁은 채용 인원 확대입니다.
국내 30대 그룹 중 하반기 채용 계획이 확정된 곳은 9월1일 이 시간 현재 모두 22개입니다. 이들의 채용 인원은 모두 3만여 명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하반기보다 8% 이상 증가했습니다.

물론 여기에 약간의 착시현상도 있습니다. 알다시피 올 상반기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비롯해 경기 침체가 최악의 상황까지 몰리면서 채용을 줄였는데 이 부분을 하반기에 보강한다는 차원으로 인원을 늘린 영향도 있습니다.

<앵커>메르스 때문이던 정부의 압박 때문이던 이유가 무엇이든 일단 채용 인원을 늘렸다는 것은 구직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반기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요.

<기자>네 하반기 채용 시장의 두번째 헤드라인, 핵심, 키포인트, 성공열쇠, 꿀팁은 한마디로 역량 평가입니다.
물론 이미 대부분 기업들이 역량 평가 중심의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특히 4대그룹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의 입사를 희망한다면 정말 업무와 상관없는 스펙으로 도전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먼저 삼성을 보겠습니다. 9월 7일부터 17개 계열사의 대졸 공채를 실시하는데 약 4000명을 선발합니다.
새로 도입한 `직무적합성평가`가 취업 성공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이고 `직무적성검사`(삼성그룹 GSAT), `실무면접`, `창의성면접`, `임원면접` 등 5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SSAT의 명칭이 GSAT로 바뀐 것이고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사람만이 GSAT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9월 1일부터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4000명 정도로 뽑을 예정인데절차는 서류전형, 공채 인·적성 검사(HMAT), 핵심역량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으로 구성된 1차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종합면접, 영어면접으로 이뤄진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여기에 국제 기업답게 면접에서 영어회화 능력 평가를 강화했습니다.

<앵커>다른 그룹들의 채용 특징과 일정도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LG그룹은 210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으로 서류전형. 인성검사(LG Way Fit Test), 적성검사, 면접 등 4단계로 실시됩니다.
SK그룹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수준 약 1300명이 예상됩니다.
올해 대기업 채용에서는 스펙보다 역량이라고 했는데, 이 부분을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삼성그룹은 평가위원이 지원자의 출신학교 등 개인정보를 알 수 없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됩니다.

LG는 이미 직무와 관련 없는 공인어학 성적과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등 스펙 관련 입력란과 주민등록번호, 현주소 등 개인정보 입력란을 삭제한 바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작년부터 자기소개서에 사진, 가족사항, 해외거주 경험 등 직무와 무관한 13개 항목을 없앴습니다.
SK그룹 역시 학력 등 일반적인 형태의 스펙 기재 자체가 없습니다.

<앵커>그런데 이렇게 되면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요. 기업들마다 채용 방식이나 특징이 너무 달라서 여기저기 원서를 내 볼 수도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네 올 하반기는 물론 앞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헤드라인, 핵심, 키포인트, 성공열쇠, 꿀팁이 바로 한 우물만 파라는 것입니다.
어느 기업에 입사를 해도 되는, 어떤 직무나 일을 부여해도 되는 인재는 의미 없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필요로 하고 이 직무에 적합한 딱 맞는 신입사원을 기업은 선발합니다.

<앵커>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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