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조기발효…경제효과는 얼마?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9-02 19:36   수정 2015-09-03 00:46



한국과 중국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발효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을 하나의 문화시장으로 만들고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2천억원 규모의 문화벤처펀드를 공동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이러한 내용에 합의하고 모두 33건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정부가 FTA의 조기 발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한 비관세장벽 해소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한편 민간 차원의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관세장벽 해소와 관련해 한국식품 수입시 한국 공인검사기관의 검사성적서를 인정해 주고 한국산 김치수입 허용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 등을 중국측에 요청했습니다.

비관세장벽 해소와 관련해 양국 정부는 품질검사·검역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기존의 생산기지 활용에서 소비시장 진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FTA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이 중국 소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또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을 하나의 문화시장으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할 것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국가간 공동 펀드로는 역대 최대인 2천억원의 문화벤처펀드를 올해 안에 조성해 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소비재 등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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