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빌리는 자금 가운데 부동산업의 비중이 사상 최대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은행과 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959조405억원으로, 이 가운데 부동산업 대출금은 154조3,788억원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16.1% 수준으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저금리 상황에서 부동산업 대출금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 부동산 대출에서 부실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은행권 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증가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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