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금값 상승세 역대최고…금시세 1g 5만원 돌파

입력 2016-06-28 01:35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후폭풍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으로의 투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금 1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80원(1.58%) 오른 5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 한 돈(3.75g)을 기준으로 하면 18만8250원인 셈이다.

금값은 이날 장중 한때 5만5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 시세가 1g당 5만원을 넘은 것은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금시장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한 1g당 4만9,9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금값은 5.04% 상승하면서 시장 개설 이래 3번째로 많은 62.9㎏의 금이 거래됐다.

이날 국제 금값은 2년 만에 최고점인 온스당 1천318달러를 넘기며 4.7%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1.8% 급등했다.

황선구 거래소 금시장팀장은 "두 지표를 합산하면 6.5% 오른 셈이지만 국내 금값은 5% 상승에 머물러 가격 상승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었다"며 "이는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