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C등급' 추락

입력 2016-06-30 10:51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C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5개 금융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30일 밝혔다.

결과를 보면 산업은행의 평가 등급은 1년 만에 A등급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 떨어졌다. 수출입은행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락했다.
금융위는 산은과 수은이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 창조경제 지원 등 정책금융 지원 실적이 양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지원과 조선·해운 등 취약산업지원 노력 등의 주요 정책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2014년 경영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높은 성과급을 받았으나 내년 성과급은 기관장의 경우 연봉의 30%, 직원은 월봉의 110%로 줄어들게 된다.
5개 금융 공공기관 가운데 기업은행의 경영평가 결과가 A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목표를 118.2% 초과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B등급을 받았다.
거래소는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상장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 개발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상장 유치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예탁원은 신규 서비스 개발이 지연되고 있지만,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실무작업을 충실히 진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융위는 산은·수은이 전면적인 조직·인력 진단을 받아 근본적인 쇄신안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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