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업황전망 77…1년6개월만에 최고

이근형 기자

입력 2016-08-31 06:00  





향후 업황에 대한 기업들의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기업들이 내다본 9월 업황 전망 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77로 한달 전보다 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79)이래 1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업황전망은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에서 크게 높아졌습니다. 9월 대기업 업황전망은 전달보다 4포인트 높아진 81, 중소기업 업황전망은 전달보다 2포인트 높아진 65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또 수출기업이 전달보다 4포인트 높아진 78을, 내수기업이 2포인트 높아진 7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9월 전망이 높아진 반면 8월 업황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8월 업황지수(계절조정)는 7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대기업이 78로 전달과 같았고 중소기업은 전달보다 5포인트 낮아진 59로 조사됐습니다. 또 수출기업은 1포인트 오른 75, 내수기업은 3포인트 내린 68을 나타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이달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았고 환율에 대한 우려도 전달보다 높아졌습니다.

또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입니다.

이를 위한 한국은행의 8월 기업경기조사는 전국 3,313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응답업체는 그중 85.8%인 2,843개 업체로 제조업체 1,747개, 비제조업체 1,096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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