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 산업화 역군에서 ICT 주인공으로

입력 2016-10-20 14:30   수정 2016-10-25 16:07

    <앵커>우리 사회의 성장 원동력은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숨인 일꾼들, 기술인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산업화 시대의 역군에서 첨단 ICT 산업의 주인공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의 모습을 박준식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부천공업고등학교의 실습 현장입니다.

    선생님의 지도를 한마디라도 놓칠 세라 귀는 쫑긋, 눈은 엔진에서 떼지를 못합니다.

    이렇게 공업계 고등학교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강도 높은 기술교육을 받기 때문에 취업직후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경준 사원 (부천공업고등학교 출신)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생각해보면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 주시고 작업도 많이 해봐서 현장에 나왔을 때 작업이 큰 부담없이 할 수 있다."

    취업을 목적으로 진학한 만큼 학생들의 학구열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인터뷰)신석환 부천공업고등학교 교사

    "전기는 계속해서 이것을 배우면 산업사회의 요소요소에 자기가 일꾼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아는 순간부터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

    공업계 고등학교 출신은 당연히 취업률이 높지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학벌을 위한 진학이 아닌 더 큰 기술인으로 더 성장하기 위한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기택 부천공업고등학교 학생

    "후진학 제도 같은 것을 이용해서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고 그리고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서 유명한 엔니지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공업고등학교 출신자들을 채용했던 이 업체도 본인들이 충분한 자질을 갖춘다면 진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조성제 에몬스 사장

    "대학교육이나 본인들이 원하는 기회를 주고 능력을 갖추게 해서 10년 이후에는 회사를 책임일 수 있는 기능명장, 리더로 인재로 키우고 싶다."

    (인터뷰)차승우 에몬스 대리(세계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대학이나 대학원을 진학해서 목공에서의 금메달이었지만 앞으로는 품질에서의 금메달감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인재가 되는 게 목표다."

    글로벌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일찌감치 본인의 소질을 개발하고 기술교육에 참여하는 젊은 기술인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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