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노동력은 옛말'...중국 11년새 임금 3배 인상

입력 2017-01-23 11:50  



중국의 근로자 평균 임금이 최근 10년새 3배 가까이 상승해 한국 등 외국 제조업체를 유인하던 `값싼 인건비 천국`의 매력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중국 언론은 중국사회과학원, 인터넷기업 텅쉰의 공동조사자료를 인용해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동안 중국 근로자 평균 임금이 2.95배 상승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사회과학원 `국민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임금 수준은 업종, 지역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고소득 업종인 금융업이 업종별 임금 수준에서 1위를 차지했고, IT 등 첨단기술업종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농업, 임업, 목축업, 농업부산물업, 어업, 도소매업 등의 임금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 수도 베이징과 경제중심도시 상하이의 연봉 수준이 각각 평균 11만1천 위안(약 1천899만원), 10만9천 위안(약 1천86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텅쉰 이재망 사이트는 2005~2016년 중국인의 재테크 규모가 약 10배나 상승해 임금 상승률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고 오는 2020년께 온라인 재테크 규모가 16조7천400억 위안(약 2천864조7천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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