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난 롯데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재산이 얼마'?

입력 2017-06-24 18:36   수정 2017-06-27 15:38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5) 총괄회장이 24일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가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8년 도쿄(東京)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한 지 약 70년 만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13개에 달하는 일본 롯데 계열사의 지주회사일 뿐 아니라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롯데제과,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줄줄이 물러났고 현재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에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총괄회장은 1948년 도쿄에서 껌 회사인 ㈜롯데를 창업하면서 `롯데 신화`의 막을 올렸다.
껌 장사로 시작해 히트를 친 신 총괄회장의 롯데는 초콜릿(1963년)·캔디(1969년)·아이스크림(1972년)·비스킷(1976년) 등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일본 굴지의 종합 제과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껌 회사로 탄생한 지 40년도 채 되지 않아 1980년대 중반 이미 롯데는 일본에서 롯데상사, 롯데부동산, 롯데전자공업, 프로야구단 롯데오리온즈(현 롯데마린스), 롯데리아 등을 거느린 재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총괄회장의 재산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88년 총자산 80억달러로 4위, 1989년에는 5위, 1990년에는 9위 등 세번에 걸쳐 세계 10대 부자에 올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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