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5억대…전체 휴대전화의 80%

입력 2015-07-04 11:30  

올해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15억대로 작년보다 20%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음에도 올해 4분기부터 시장이 약간 살아나리라는 관측이다.

4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4분기 3억7천400만대에서 올해 1분기엔 3억3천700만대로 떨어졌고 2분기에도 3억5천만대로 그다지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3분기엔 3억7천300만대로 작년 4분기 수준을 회복한 뒤 올해 4분기에는4억3천500만대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9천500만대로 작년(12억6천만대)보다 19%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4분기에 처음 80%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IC인사이츠의 예상이다. 올해 1분기엔 스마트폰 비중이 72% 정도다.

2018년에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93%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은 2013년 47%에서 지난해에는 40%로떨어졌다. 삼성과 애플은 2013년 4억5천700만대를 출하했고 작년엔 5억390만대를 내놨다.

삼성·애플의 점유율이 떨어진 빈자리는 중국 업체들이 채웠다.

화웨이, 샤오미, 쿨패드, TCL, 레노버 등 중국의 6대 스마트폰 업체가 2014년 3억5천900만대를 출하해 2013년보다 실적을 79%나 끌어올렸다고 IC인사이츠는 전했다.

201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6대 중국 업체의 점유율은 29%까지 올라갔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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