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에 가전외 '웨어러블·사이니지' 등 볼거리 다양

입력 2015-08-30 10:00  

스마트폰·워치 등 혁신 제품 쏟아져…유럽향 가전으로 현지시장 노크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의 국문명칭은 '국제가전박람회'이지만 가전 외에도 웨어러블,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선을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매년 공개하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이번 IFA에서는 공개하지 않지만,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선보인다.

그동안 스마트워치에 사각형 화면을 고집해오던 삼성은 '오르비스(Orbis·원형)'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하에 둥근 화면을 탑재한 새 스마트워치를 개발해왔다.

기어S2는 현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워치의 대항마라는 기대를받고 있다.

작년 IFA에서 스마트워치 'G워치R'을 공개했던 LG전자[066570]는 올해에 후속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화웨이와 일본의 소니 등도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화웨이는 스마트폰 새 플래그십 모델과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Z5를 공개할것으로 알려졌다.

LG[003550]는 세계 최초의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 키보드'와 프리미엄 태블릿 'G패드2 10.1'을 공개한다.

롤리 키보드는 두루마리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2.5㎝ 두께의 막대 형태로 바뀐다. 휴대하기 편하고 접고 펴는 동작만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하다.

G패드2 10.1은 해상도가 풀HD급인 태블릿으로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등에 적합하다.

최근 급성장하는 무선 오디오 시장을 잡기 위한 신제품도 빠질 수 없다.

삼성은 원통형 디자인에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3종을, LG는 곡면 사운드바와 포터블 스피커 등 무선 오디오 3종을 IFA에 내놓는다.

미래의 쇼핑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삼성은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면 속 모델에게 옷을 입히고 360도로 돌려보면서 옷을 입었을 때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가상피팅'이 그 중 하나다. 선택한 옷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 제품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45% 투과율과 풀HD 해상도를 갖춘 '투명 OLED'도 공개된다.

매장에서 투명 OLED 너머로 디스플레이된 제품을 보면서 관련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수 있다.

본래 주인공이었던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도 자리를 내주지는 않는다.

유럽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업체들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유럽 스타일'을 담은 가전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좁은 유럽의 집 구조를 고려해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유럽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 소음 측면에서 강화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슈퍼 프리미엄 가전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을 공개한다. 전시장도 이에맞춰 실제 유럽의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LG는 최근 출시한 저진동 드럼세탁기 '센텀'(CentumTM)을 전진 배치한다. 유럽시장을 공략해 개발된 센텀은 세탁통의 진동을 감소시켜 내구성을 높이고 에너지와물 사용량은 대폭 줄였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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