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졸공채 인적성검사…"도형·도식적추리 까다로워"

입력 2015-10-10 18:44  

전국 11개 도시서 1만여명 응시…한자·한국사 평이

LG그룹은 10일 오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015년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시험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서울에서는성수중고, 잠실고, 대청중, 용산고, 목운중, 목동중, 여의도고 등 7개 학교에 고사장이 마련됐다.

응시인원은 모두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대졸 공채에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상사[001120], 서브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LG그룹 인적성검사는 '웨이핏 테스트(Way Fit Test)'로 불리는 인성검사와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적성검사로 나뉜다.

웨이핏 테스트는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확인하는 것으로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됐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언어추리·인문역량과 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 등6가지 영역의 총 125문항을 140분간 풀어야 한다. 인문역량에서는 15분간 한자 10문항과 한국사 10문항이 출제됐다.

LG전자 소프트웨어직군은 여기에 지필고사를 추가로 치렀다.

응시생들은 한자와 한국사 등 인문역량은 평이했던 반면 도형과 도식적 추리 문제는 상당히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다.

LG화학에 지원한 한 수험생은 "언어이해, 언어추리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시간이부족했고 한자·한국사도 기출 문제 수준이었다"며 "반면 도형추리와 도식적추리는상당히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LG전자에 지원한 수험생은 "인문역량은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도형추리는 문제이해조차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LG그룹은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졸 신입사원 총 채용규모는 2천100여명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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