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도약 관건, '중국시장을 넘어라'

입력 2014-07-25 16:49   수정 2014-07-25 16:49

<앵커>

G3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LG가 호실적을 지속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2분기 LG전자의 깜짝실적에는 스마트폰 `G3`와 UHD TV판매가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LG전자 이진세 홍보부장
"G3판매와 UHD TV판매에 힘입어 실적이 좋았다"

특히 G3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LG전자의 하반기를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IBK투자증권 이승우 상무
"삼성전자가 하반기를 노리고 있고 애플의 아이폰6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중국내에서의 지지율 상승도 녹록치 않은 상황"

단일국가로는 중국이 가장 큰 스마트폰 소비시장인데 LG전자의 점유율은 0.1%대에 머물며 아직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최근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6`나 아마존의 `파이어 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G3 하나만으로는 경쟁이 버거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LG의 UHD TV 역시 중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점유율이 10%대인 LG전자도 중국에서 만큼은 점유율이 2%대입니다.

지난 1분기 중국 내 UHD TV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0.3%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IBK투자증권 이승우 상무
"조만간 G3가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돼 점유율을 늘린다면 LG전자의 성장모멘텀은 나쁘지 않을 것"

LG전자는 G3의 중국 판매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UHD TV는 중국 내 보급형 TV와의 차별화 전략과 시장 수요에 맞는 값싼 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성장세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1년만에 휴대폰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LG전자.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중국이라는 산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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