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근무하면 인센티브..내일채움공제 '출범'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8-21 15:46  

<앵커>
그 동안 중소기업들은 특히 핵심인력의 이직이 많아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정부가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과보상기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

반도체와 차량, 우주항공 부품 등을 개발하는 이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마련한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에 가입하면서,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전동연 엠앤에스시스템 대표
"장기근속을 하지 않고 단기근속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인력채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내일채움공제는 직원과 사업주가 5년 간 매달 일정액을 1:2 수준의 비율로 적립하고 해당 인력이 만기까지 재직하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핵심인력이 매달 10만원을 낼 경우 사업주는 24만원을 적립해 5년 후 2천만원 이상을 성과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에는 법인세 차감 등 세제혜택이 제공됩니다.

현재까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은 398개, 핵심인력 수는 1천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람을 모으기도 힘들지만 오래 머물게하는 것도 어렵다.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같이 성장하는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보완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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