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충격'‥3Q 영업익 '3조원대' 예상도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02 14:37   수정 2014-10-02 15:52

<앵커>
오는 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로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전망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발목을 잡으면서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쇼크 강도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분기 7조2천억 원의 영업이익에도 충격을 받았던 시장은 이제 4조 원대라도 지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내리기 시작했고 불과 보름 전만 해도 5조 원대를 예상했던 증권사들은 대부분 4조원대 초반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전망 : 대우증권 4조3030억원, 우리투자 4조3210억, 미래에셋 4조610억원, IBK투자 4조, 동부 4조4000억, 교보 4조2620억, 현대 4조1950억)

대신증권 (3조9300억원)과 동양증권(3조9500억원), LIG투자증권(3조9290억원) 3조 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 3조9770억 KTB투자증권(3조9910억원)

지난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운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절반 넘게 실적이 급락한 것입니다.

스마트폰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8천100만대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IM부문 영업이익은 약 2조7천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37%줄어들고(미래에셋증권)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동반하락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4분기 실적 전망 역시 그리 밝지 않습니다.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공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남석 한국경제 연구원 경제학 박사
"중국은 정책적으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주고 주고 있고, 중국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시험대로 삼아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등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IM사업부의 인력재편과 비용절감 등 이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TF팀을 꾸려 갤럭시 노트 4 같은 주력제품의 판매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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