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89배 검출 '농약 바나나' 이마트에서 판매

임동진 기자

입력 2014-10-24 18:37  

이마트가 기준치 89배에 달하는 농약이 검출된 바나나를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바나나는 신세계푸드가 10월 초 필린핀에서 수입한 것으로 경기도 서부권과 강원도 일부지역 등 59개 이마트 매장에 유통됐습니다.
매장에 풀린 1천 상자 가운데 833상자는 회수됐지만 167 상자는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상태입니다.
이마트가 판매한 바나나에서는 방제약제로 사용하는 살균제 이프로디온이 기준치 0.02ppm을 89.5배 초과한 1.79ppm이 검출됐습니다.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류와 육안으로 적합 판정을 내리고 수입을 허용했지만 경기도 보건환경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농약 초과 검출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7일 이마트 여주물류센터에 있는 바나나 2천400kg을 압류한 상태입니다.
신세계 측은 "검출된 농약은 보름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날아가는 약품"이라며 "휘발이 덜 된 상태에서 검사가 이뤄졌고 유통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