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출시…"수입차 공세 적극 방어"

신인규 기자

입력 2014-10-30 15:40   수정 2014-10-31 10:55

<앵커>
현대자동차가 신형 세단 아슬란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차로 눈을 돌리는 고객을 아슬란을 통해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전륜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 아슬란입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잇는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로, 세부 사양에 따라 3천950만원부터 4천59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그랜저보다는 600만원 가량 비싸고 제네시스보다는 1천만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기존에 쏘나타나 그랜저를 타던 고객들이 한 급 높은 차종으로 넘어갈때 수입차로 눈을 돌리지 않게 하겠다는 가격 정책으로 풀이됩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아슬란을 에쿠스와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올해 두 달 동안 6천대, 내년에는 2만 2천대를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김상대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수입차와 비교해) 현대자동차가 국내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고객들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고객들이 중요시하는 최고의 승차감, 정숙성, 실내거주성을 최고로 개발했습니다."

현대차가 앞서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가 젊은 감성의 스포티한 고급 세단이라면, 아슬란은 안전성과 정숙성, 고급감에 방점을 뒀습니다.

실내는 명품 핸드백 브랜드의 퀼팅 패턴이 적용된 나파 가죽으로 처리됐고, 운전석 무릎과 뒷좌석 사이드를 포함해 9개의 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특히 내부 시험 결과 렉서스의 ES350보다 내부 진동과 소음 수치가 더 낮게 나오는 등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스탠딩> 신인규 기자
현대차 그룹은 이번 아슬란 출시와 함께 다음달 K9의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방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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