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이메일 반성문+맞춤법 논란' 의도는 좋았으나… '아쉬워'

입력 2014-12-22 16:01   수정 2014-12-22 17:11

조현아 동생 조현민, `이메일 반성문+맞춤법 논란` 의도는 좋았으나… `아쉬워`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반성문이 화제다.


지난 17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마케팅 부문 직원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이번 사건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민 전무의 이메일 반성문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측은 "지금의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것은 뭐가 잘못된 건지 아직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비난했다.



조현민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전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에 다시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태로 불거진 대한항공 전체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반성하고 본인 스스로 먼저 반성한다는 의미를 담아 보낸 것이다.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맞춤법 논란도 있었다. 지난 2012년 트래블메이트 김도균 대표는 자신의 SNS에 "진에어 승무원의 유니폼 상의가 조금 짧은 것 같아 보기에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김 대표님 회사의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 감"이라는 글을 올려 맞춤법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

(사진=연합뉴스 / 대한항공 뉴질랜드 편 광고 캡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