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윤상직 장관 "중남미 수출길 넓혔다"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4-27 16:57   수정 2015-04-27 17:00

<앵커>
대통령께서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오늘(27일) 새벽 도착했습니다. 함께 순방을 다녀온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국경제TV에 첫 출연하셨습니다.

올해초 중동 이후에 이번에는 중남미로 순방을 다녀오셨는데요. 지역 선정 배경 및 금번 순방의 정치·경제적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중남미 시장) 풍부한 자원과 함께 인구 6억명, GDP 6조불, 연평균 성장률이 5에 달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

두터운 중산층을 기반으로 자원 의존도는 낮추고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교통·전력·통신 등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중

* 중남미 건설시장 추이: 411억불(2011) 500억불(2012) 565억불(2013)

이러한 중남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일본 등 경쟁국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 시진핑 2014년 브라질 방문 : 남미대륙 횡단철도 건설 공동추진 합의
* 아베 2014년 남미 방문 : 브라질 대서양 심해유전개발을 위해 일본 미즈호은행·수출보험공사(NEXI)에서 5억달러의 금융지원 계약

그러나 한국의 對중남미 교역은 2011년 600억불대 이후 정체되어 2014년 540억불 규모이며, 전체 교역중 비중도 4.9%로 잠재력에 비해 미흡

(의의) 중앙아, 중동에 이어 우리 경제 영역을 잠재력의 땅인 중남미 대륙까지 확대함으로써 신흥시장 진출 전략의 완성

ⓛ 거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가능성 제고
- (페)리막강 수자원 관리(7억불), (콜)보고타 지하철 1호선 건설(76억불), (칠)아구아 네그라 터널 건설(16억불) 등

<주요 내용>

(규모·기간) 체결일로부터 4년간, 3억불 상당의 EDCF 지원

* 매칭 펀드 : EDCF 3억불 + 세계은행 기여분

(규모·기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및 카리브해 연안국

(중점협력분야) 인프라·환경, 에너지, ICT, 농업, 교육, 보건 분야

② 보건의료, 방산, 에너지신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파트너쉽 확대
- (페,칠,브) 원격의료 협력 약정, (칠)방산·군수 기본협력 협정, (콜)에너지신산업 협력약정, (브)원자력 공기업 협력협정 등

③ 지리적 한계 극복을 위한 전자무역, 전자상거래 진출기반 확보
- (전자무역) 콜롬비아, 브라질과 정부간 전자무역협력 MOU 체결
- (전자상거래) 칠레, 콜롬비아, 브라질 전자상거래협회 등과 MOU 체결
- (온라인유통) (콜)리니오, (칠)파사, (브)폴리샵 등 현지 온라인 쇼핑업체와 협력


<앵커>
금번 중남미 순방시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25개사의 기업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제사절단의 성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하여 주십시오.

<답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5개사로 구성(중소·중견: 78개사, 62%)

* 지난 3월 중동 경제사절단은 115개사(중소·중견기업은 59개사로 51%)

(업종)
제조업·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 이외에 의료·보건,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재, 국내가공을 통한 제3국 수출 유망기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 다수 포함

(1:1 상담회)
우리 기업 76개사, 현지 기업 497개사가 참가 ⇒ 745건의 상담을 벌여 이중 72건, 약 6.5억불의 가시적 성과창출

* (콜롬비아) 1억불 (페루) 1.4억불 (칠레) 2.2억불, (브라질) 1.8억불
* (수출) 54백만불, (수입) 4백만불, (프로젝트) 509백만불, (투자 등)80백만불

(플랜트·프로젝트)
정상외교를 통해 중남미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제고

(방산)
페루 KT-1 기본훈련기 공동생산의 성공을 토대로 다목적 고등훈련기 사업에서도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 제고

(IT기반 시스템)
원격 의료(칠,페,브), 리막강 통합 물관리사업(페), 지능형 교통시스템(콜) 등 ICT 기반 한국형 시스템 수출 계기 마련

(건설·플랜트)
보고타 지하철 1호선(76억불), 페루 리마 전철 3·4호선(100억불), 페루 송배전망 확충사업(30억불), 칠레-아르헨티나간 아구아네그라 터널 건설(16억불)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반도 강화

특히, 대통령 현장방문 및 격려, 바이어 신용조회, 사전 화상상담, 인근국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보다 실효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했다고 평가


<앵커>
금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對 중남미 진출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텐데요. 우리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시장개척에 있어 어떤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시는지요?

<답변>
중남미 수출은 자동차, 가전, 선박 등 대기업 제품이 70% 내외 → 중소기업 제품 수출 확대가 매우 중요한 과제

* 4개국 한국 수출의 대기업 비중 : (콜)65%, (페)69%, (칠)72%, (브)78%

특히, 소수의 유통기업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을 장악하는 폐쇄적 시장 → 중소기업의 현지 매장 입점 등이 매우 어려운 현실

(1:1 상담회)
정상외교와 연계한 1:1 상담회 정례화를 통한 지원 → 신뢰도 높은 바이어 연결 및 중소기업의 중남미 內 인지도 제고

금번 순방시 4개국 1:1 상담회에 우리 기업 총 76개사가 참석하였고, 이중 73개사(96%)가 중소기업이며 4개국에서 총 497개유력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가짐(6.5억불 실적 거양)

(유통채널)
각국별 주요 유통업체 초청, 홈쇼핑 채널 확보 등

엑시토(콜), 리니오(콜), 폴리샵(브), 파사(칠레) 등과 MOU 체결

현지 홈쇼핑 채널 및 온라인 쇼핑몰 확보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현지시장 진출 지원(CJ오쇼핑, 콜롬비아)

* 주방용품,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20여개

(금융지원)
20억불 이상의 전대금융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한국 기업의 보다 활발한 시장진출 예상

(지원인프라)
이중 과세 방지협정, 통관 간소화, 수출보험 지원기관간 협력 등 시장진출 지원 인프라도 강화

* 수출보험지원 협력(브), 이중과세방지협정개정(브) 등

특히,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현지 수주 정보 활용이 확대됨으로써 인프라 사업 참여가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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