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삼성과 현대…이부진·정몽규 시내면세점 유치 총력

입력 2015-05-25 16:17   수정 2015-05-25 16:2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 유치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한류와 관광, 문화와 쇼핑이 한 곳에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동북아 최대 규모의 면세점 `DF랜드`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신세계(1만8천 제곱미터)와 SK네트웍스(1만5천 제곱미터) 등 경쟁 사업자들이 제시한 규모보다 큽니다.

HDC신라면세점은 전체 6만5천 제곱미터 가운데 2만7천400 제곱미터에 400여 개의 브랜드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의 면세점을 세우고 나머지 3만7천600 제곱미터에는 한류 공연장과 관광 홍보관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형버스 400여 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확대하고 대형버스 전용 진입로를 개설해 서울 시내면세점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주차난을 해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7년 완공되는 비즈니스 호텔을 면세점과 연결해 쇼핑과 관광, 숙박까지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면세 관광몰`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면 전자상가 일대는 또 하나의 관광 클러스터로 거듭 날 것이고, 이를 통해 상생과 화합을 실천하는 면세점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텔신라가 50%,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현대아이파크몰이 각각 25%의 지분을 출자해 세운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은 사업 첫 해에 3천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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