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쇳물'부터 '완성차 직전'까지

입력 2015-05-28 16:07  

<앵커>
현대제철이 오늘(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인 자동차 부문을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쇳물부터 완성차까지’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을 마무리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직계열화 작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직전까지를 맡게 되는 겁니다.

현대하이스코의 해외판매망과 차량 경량화 사업 부문을 확보해 자동차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고부가가치인 자동차 부품의 제조와 판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당사는 소재와 가공의 일원화를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해외거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전력의 다변화를 꾀할 것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10조원 규모, 연간 매출액 20조원 규모, 총자산 31조원 규모의 초대형 철강기업으로 재탄생합니다.

포스코에 이어 국내 철강업계의 양강 체제를 확고히 하게 됩니다.

현대제철은 5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칩니다.

이 기간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주가가 떨어져 양사가 제시한 주식 매수가격보다 낮아지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합병을 반대할 수 있습니다.

매수청구 예상가격은 현대제철이 1주당 7만2천100원, 현대하이스코가 1주당 6만3천552원입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주식이 현재 1주당 7만3천원을 넘기 때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없이 무난히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는 7월 1일까지 모든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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