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단상점거…삼성테크윈 주총 '파행'

임원식 기자

입력 2015-06-29 10:41   수정 2015-06-29 14:20


<앵커>
삼성테크윈이 오늘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테크윈`으로 바꾸는 등 한화로의 편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었는데요.

매각을 반대하는 노조 측이 주총장 단상을 점거하는 등 대치 상황에서 주총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원식 기자.

<기자>
오늘 오전 9시부터 이 곳 경기도 성남 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테크윈 임시 주주총회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한화로의 매각을 반대하는 삼성테크윈 노조가 주총장 단상을 점거하면서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 반 가까이 늦어졌는데요.

이번 주총에서 삼성테크윈은 사명을 `한화테크윈`으로 바꾸고 신현우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삼성과 한화가 발표했던 이른바 방산·화학 사업 `빅딜`을 사실상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인데요.

그러나 오늘 새벽, 매각 반대를 외치며 삼성테크윈 노조원 7백여 명이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경찰과의 대치 중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140명이 넘는 노조원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는데요.

주총은 이제 막 시작됐지만 아직 노조와 경찰, 사측이 주총장 밖에서 계속 대치 중이어서 추가적인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삼성테크윈 노사는 고용 보장과 위로금 등을 놓고 교섭을 벌여왔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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