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내수 살리기 '지원사격'

지수희 기자

입력 2015-07-03 08:38   수정 2015-07-03 09:36

[기업들 내수살리기 지원]

<앵커>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내수활성화 방안을 내놓은데 이어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내수살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SK 등 주요 그룹들은 연초 투자 계획과는 별도로 전통시장살리기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헌혈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은 메르스로 인해 부족해진 병원내 혈액을 보충해주고 내수진작도 꾀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헌혈행사에 직접 나서 SK텔레콤SK C&C 등 전국 계열사 약 8만여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
"메르스로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서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헌혈한 직원 수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부해 내수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인터뷰> 황성인 SK텔레콤 글로벌사업부문
"메르스 때문에 헌혈도 잘 안한다 하고, 회사차원에서 하니깐 참여하려고 왔다. 도움이돼서 기분 좋다"


삼성그룹은 관광산업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삼성그룹은 중국과 베트남 등 거래선과 고객 100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메르스로 끊어진 해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휴가철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추가로 구매하고, 가뭄으로 고통 받는 농어민을 위해 직거래 장터 개설,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중소 협력사를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대엘리베이터도 협력사들이 납품대금의 회수가 빨라질 수 있도록 하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경제단체들은 하반기 계획된 행사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국내 여름휴가를 독려하는 등 소비분위기 조성에 애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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