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자학 아워홈 회장 '격노'…구지은 부사장 '보직해임'

입력 2015-07-06 09:18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구매식재사업 본부장 자리에서 보직해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지은 부사장은 그동안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외식사업에 대한 업무 권한도 일제히 상실했습니다.

이번 인사 조치는 지난 7월 2일 단행됐으며, 앞으로 구지은 부사장은 회장실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구지은 부사장이 CJ에서 공들여 영입한 김태준 아워홈 전 대표가 취임 4개월만에 경질된 데 이어, 후계자 수업을 받던 구지은 부사장까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연달아 일어난 아워홈의 대대적인 인사조치는 막내 딸인 구지은 부사장에게 경영을 일임하고 한발 물러나있던 구자학 회장이 직접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지은 부사장이 외부 사람인 노희영 고문과 김태준 전 대표를 필두로 인사혁신과 사업구조 개편 등을 하는 과정에서 내부 인사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워홈 주력 사업부의 수장들까지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을 구자학 회장을 알게된 후, 이번 조치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구자학 회장은 지난 6월 김태준 전 대표에 대한 해임을 결정하면서 구지은 부사장과 손발을 맞춘 노희영 고문까지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지은 부사장이 보직해임 되면서 현재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최대 주주인 장남 구본성씨(지분 38.56%)가 경영 일선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 2010년 재무담당최고책임자로 아워홈에 입사했던 이종상 상무는 급식사업부 수장을 거쳐 지난 6월 26일부로 아워홈의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노희영 고문과 김태준 전 대표 등 외부인사들로 인해 사내에서 갈등이 유발되자, 구자학 회장이 아워홈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인사를 신임 대표로 발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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