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회복 ‘불투명’ 주력산업 ‘흐림’

입력 2015-07-07 16:11  

<앵커>
올해 하반기 국내외 경기상황이 불투명해지면서 주력산업들의 업황도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건설과 석유화학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하반기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자·자동차·철강 등 우리 주력산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세계경제가 올해 3.5% 성장해 4년 연속 3%대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실장
“인도를 제외한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이 정체될 것 같습니다. 또한 불확실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문제라든가, 그렉시트 문제 때문에 과거와 같은 세계경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 등 유로존 위기에 중국 경기회복은 더디고 특히 엔저로 경쟁국인 일본의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로서는 산업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국내 내수와 실물경기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부진으로 올해 우리나라는 2.9% 내외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별로 보면, 전자, 자동차, 철강은 글로벌 수요부진과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조선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다만 건설은 국내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해외 수주 증가로, 석유화학은 글로벌 수요증가 기대로 각각 업황 호조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
“새로운 산업영역과 접목해서 변신하기도 하고 서비스산업과 접목해 변신하기도 하고 그리고 아예 다른 산업으로의 구조전환도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산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변신과 신기술산업, 서비스 문화와의 결합 등이 필요합니다.”

전경련 등 경제계는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심리가 중요하다며 모든 경제주체의 심리회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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