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긴급 사장단 회의‥신동빈 '지지 결의'

입력 2015-08-04 10:51   수정 2015-08-04 10:52


<앵커>
형제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그룹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사장단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제2롯데월드에서는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가 진행중입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회의에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등 그룹 내 계열사 사장 3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장단들이 현재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에게 힘을 보태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장들은 회의 후, 지분권 분쟁과 관계 없이 현재 경영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결의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신동빈 회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곧바로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았지만 신격호 회장의 대노로 5분 만에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이후 신동빈 회장은 그룹의 숙원 사업인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조직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 제2롯데월드는 그룹의 숙원 사업이라는 데 상징성이 있을뿐만 아니라, 신동빈 회장이 귀국 후 처음 조직 안정화를 모색한 장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
현재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등 `반 신동빈` 체제가 구축된 가운데, 이번 회의가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확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장단 회의가 진행중인 제2롯데월드에서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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