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레타 인도서 '돌풍'‥"3개월 기다려야 탈 수 있어"

입력 2015-10-06 06:52  

현대차 크레타 인도서 `돌풍`‥"3개월 기다려야 탈 수 있어"



- 누적 2만대 넘어…계약물량 5만대·3개월 대기해야
- 현대, 크레타 인기에 9월 역대 최다 판매 달성

현대자동차의 크레타가 인도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소형 SUV 크레타는 9월에 7천256대가 판매돼 인도 내 SUV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크레타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7월 단숨에 인도 SUV 시장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2만3천117대를 기록해 2만대 고지를 훌쩍 넘었다.
크레타 월별 판매량은 6월 1천641대, 7월 6천783대, 8월 7천437대로 집계됐다.

아직 9월 인도 SUV 시장의 판매량이 모두 집계되지 않았지만 크레타는 인도 기업인 마힌드라의 볼레로와 도요타의 이노바를 2천대 안팎의 차이로 따돌렸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 계약 물량은 5만대 수준으로 계약 후 차를 받으려면 3개월 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면서 "점유율 2위인 현대차의 시장 장악력이 큰 상황에서 신형 SUV가 출시돼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연간 10만대의 크레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인도에서 4만2천505대를 팔아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월 월간 판매량 4만대를 달성한 바 있다.

반면 마힌드라의 승용차 판매량은 1만9천564대로 7% 감소했으며 도요타는 1만2천653대로 10% 줄었다.

크레타는 최고출력 123마력의 1.6 가솔린과 90마력의 1.4 디젤, 128마력의 1.6 디젤 모델이 있다.

17인치 알로이 휠, LED 램프, 5인치 터치스크린 시스템,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사양도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되는 크레타를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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