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영업익 7.3조원…'7조원' 재입성

임원식 기자

입력 2015-10-07 17:17   수정 2015-10-07 17:05




    <앵커>
    삼성전자가 `7조 원대 영업이익`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의 여전한 선전 속에서 스마트폰 사업은 또 한 번 아쉬움이 컸다는 분석인데요.

    실적에 관한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임원식 기자.

    <기자>
    가파른 `V자형 회복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7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동안 매출 51조 원에, 영업이익 7조 3천억 원을 올렸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으로, 이른바 `어닝쇼크`를 겪었던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80% 가까이 늘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5% 넘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좀처럼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부진은 이번 실적에서도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스마트폰을 맡고 있는 무선 사업부가 거둔 영업이익이 앞선 2분기보다 약 5천억 원 줄어든 2조2천억 원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노트5` 등 스마트폰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수익이 낮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반도체 사업의 효자 역할은 3분기에도 계속 됐습니다.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의 선전 덕분에 약 12조 원 규모의 매출과 3조 원대 중반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올 초에 내놨던 SUHD TV 판매량이 늘면서 가전과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1조 원 안팎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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