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사상 첫 브라질 베스트셀링카 2위

입력 2015-10-13 06:52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차종 `HB20`이 2012년 말 출시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 판매 2위에 올랐다.

13일 브라질딜러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HB20`은 브라질 시장에서 총 8,889대가 판매돼 1만212대를 판매한 GM의 오닉스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

`HB20`은 출시 이후 수차례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는데 지난달 강력한 경쟁 상대인 피아트의 팔리오가 주춤한 틈을 타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피아트 팔리오는 지난 7월만 해도 1만1,312대로 전체 판매 1위를 달렸지만 8월에는 9,259대로 2위, 9월에는 8,761대로 3위로 밀렸다.

`HB20`을 앞세운 현대차의 브라질 판매 실적도 선전한 편이다.

최근 브라질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만2,610대 판매에 그쳤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1만5,860대를 팔아 선전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1.1%포인트 높인 8.2%를 기록했다.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르노를 제치고 지난해 동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한 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출시행사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이 본격 시판되기 시작하면 현대차 브라질 판매실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은 기존보다 외부 곡선미를 더욱 강조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가죽 시트를 사용해 제품 고급화를 시도하는 등 내·외장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AV) 화면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변속기를 5단에서 6단으로 높여 연비를 높이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HB20 신모델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시승회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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