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소주 소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달달한` 맛에 젊은 층과 여성을 주요 소비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과일 소주가 작년 여름을 정점으로 매출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내림세입니다.
대신 일반 소주의 소비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7일 A대형마트에 따르면 전국 매장에서 `처음처럼`, `좋은데이`, `시원블루`, `순한참`, `참이슬`, `THE 찾을수록`, `부라더` 등 과일 소주 브랜드 매출 합계가 소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0월 37.1%에서 올해 1월 32.4%까지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일반 소주 비중은 4.9% 올랐습니다.
과일 소주는 롯데주류가 천연 유자 농축액과 유자향을 첨가한 알코올 14도의 저도주인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를 작년 3월 부산·경남지역에 첫 출시·판매한 뒤 그 인기가 전국으로 퍼져 유사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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