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커피믹스 시장 재도전··탈지분유 재고 소진?

입력 2016-07-01 10:00  

서울우유가 커피믹스 시장에 재진출하기로 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골든카페 모카골드`를 선보이며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했다 실패했던 서울우유는 이번에 제품력 보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재진출한다는 것.



서울우유는 과거 경쟁사 제품보다 맛이 떨어져 시장진입에 실패했다고 보고 이번에는 커피믹스 용량을 12g에서 16g으로 늘려 더욱 진한 맛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락이다.

판매가도 과거 개당 120원이던 것을 40% 이상 비싼 200원선으로 책정,고급화를 강조하기로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서울우유가 남아도는 탈지분유 재고소진 차원에서 커피믹스 시장 재진출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1조2천억원 규모인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선발주자인 동서식품이 80%의 시장 점유율로 절대 강세인 가운데 남양유업 12%, 롯데네슬레 6% 순으로 시장을 나눠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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