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말리부 효과...6월 내수 역대최대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7-01 11:53  


한국GM이 6월 내수시장에서 1만8,058대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판매는 47.6% 증가했으며, 한국GM 창사 이후 역대 최대 판매고입니다.

한국GM의 내수판매 호조는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5,64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했고, 말리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0.2%가 늘어난 6,310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말리부의 6월 판매기록은 지난 2011년 10월 국내시장에 출시 이후 최대치입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1,08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올란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했습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회사 출범 이래 가장 좋은 내수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전국 단위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엠의 2016년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30만7,512대 (내수 86,779대, 수출 220,733 대, CKD제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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